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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복 관세 이후 미국 시총 9600조 증발, 유럽 등 전 세계 국가의 글로벌 대응으로 점점 고립되는 미국

by diary8973 2025. 4. 6.

트럼프 상호관세 정책이 부른 역풍, 미국 경제와 글로벌 외교관계 흔들리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경제 전략은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입니다.

이는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에는 미국도 동일하게 보복 관세를 매기겠다는 전략이었는데요,

단기적으로 미국 내 제조업 보호라는 명분은 있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미국 경제에 역풍을 가져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글로벌 무역전쟁과 미국 고립화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은 중국, EU, 캐나다, 멕시코, 일본 등 주요 교역국들과의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보복 관세를 통해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을 줄이며 자국 기업 보호에 나섰고,

중국은 농산물과 자동차 등 미국 주요 산업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켰고,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글로벌 무역질서에서 점점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 9600조 원 증발, 금융 시장도 충격

4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지난 2일 오후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틀간 월가에서는 6조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폭락 장세가 이어지며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초기 패닉 장세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3~4일 이틀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빠진 시가총액은 6조6천억달러(9천652조원 상당)에 달한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무역전쟁 심화와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는 뉴욕 증시에도 직격탄이 되었습니다.

불과 몇 주 사이에 뉴욕 증시 시가총액에서 약 9600조 원이 증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했고, 미국 내 기술주, 제조업, 농업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줬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붕괴,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불안 등 복합적인 리스크가 터지면서 미국 경제는 점점 불안정해졌습니다.

그 와중에 골프장 찾은 트럼프, 여론 싸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의 충격파로 이틀간 월가에서 6조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대기업들은 걱정 없다"며 골프를 즐기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이런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주 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뉴욕 증시가 폭락하고 세계 주요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트럼프가 보여준 여유(?) 있는 모습은 미국 내 여론을 더 악화시켰습니다.

특히 미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경제 위기 속 대통령의 책임감'을 두고 비판 여론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트럼프 정치 행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경제 정책의 교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은 분명 단기적 성과와 정치적 효과는 있었지만,

글로벌 경제가 긴밀하게 연결된 시대에서는 일방적 관세전략이 얼마나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세계 각국은 보호무역주의와 자유무역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새로운 전략이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또한 글로벌 경제 리더로서의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입니다.